‘부모님이 만일 병원 퇴원 후 돌봄 공백’이 예상된다면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부모님이 병원에서 퇴원했는데 돌볼 사람이 없다면? | What to Do When an Older Parent Comes Home From the Hospital 병원에서 퇴원한다는 것은 치료가 끝났다는 의미일 수 있지만, 고령의 부모님에게는 ‘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’이 새롭게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. 입원 전에는 혼자 걸으셨던 분이 퇴원 후에는 보행이 불안해질 수 있고, 식사 준비나 약 복용, 목욕, 화장실 이용처럼 평범했던 일상이 어려워지기도 합니다. 특히 자녀들이 직장이나 생업 때문에 낮 동안 부모님과 함께할 수 없다면 ‘퇴원 후 돌봄 공백’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2026년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의료·요양·돌봄을 지역 안에서 연계하는 체계가 본격화됐습니다. 퇴원을 앞두고 있다면 병원과 거주지역의 행정복지센터 등에 이용할 수 있는 지원이 있는지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. 퇴원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? 부모님이 집으로 돌아오시기 전에는 다음과 같은 일상생활 능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. 혼자 침대에서 일어나실 수 있는지,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지,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. 식사와 수분 섭취가 충분한지도 중요합니다. 식사 중 반복적으로 사레가 들거나 삼키기 힘들어한다면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 처방약이 여러 종류라면 약을 정확한 시간과 용량에 맞춰 복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. 또 갑자기 잠만 자거나 평소와 다르게 혼란스러워하고, 사람이나 장소를 잘 알아보지 못하는 변화가 생겼다면 단순히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 갑작스러운 의식 변화, 호흡곤란, 심한 흉통 등 급격한 상태 변화가 있다면 돌봄서비스를 알아보는 것보다 의료진의 평가나 응급진료가 우선입니다. 낮 동안 혼자 계시는 것이 가장 걱정된다면 퇴원 후 가족과 함께 집에서 생활할 수 있지만 낮 시간 돌봄이 어려운 가정도 있습니다. 장기요양보험의 이용 요건 등에 해당한다면 주간보호센터도 검토할 수...